피케이엘앤에스(대표 박성우)는 e러닝 전문 기업으로 전자교탁, 전자칠판 등을 개발해 지난 2012년부터 핀란드, 베트남, 이탈리아 등 15개국에 수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전자교탁 ‘PK-190D’는 태블릿 모니터에 교육내용을 입력하면 학생들이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장치다. 펜터치가 가능하고 강의실 내 각종 장비를 한 곳에서 움직일 수 있다. 강의 내용을 저장·녹화하거나 e북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무선 마이크 기능도 갖췄다.
전자칠판 ‘프로스페이스 LED 인터렉티브 보드’는 멀티터치가 가능해 여러 명이 동시에 판서할 수 있다. 칠판에서 바로 인터넷을 검색해 띄워주는 등 최첨단 교육환경을 구현해준다. 배경화면을 바꿔가면서 학습 효과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패널 크기가 55~84인치로 다양하고 윈도·리눅스·맥 등 운영체계(OS)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 기기가 늘어나면서 개인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에 주목했다. 여러 가지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협업 기회를 늘리는 등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새해에는 신제품과 보증기간 확대로 새 고객 잡기에 나선다. 기업 회의실이나 호텔, 병원 등으로 시장을 다양화하고 저렴한 교탁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인체를 고려한 디자인과 온라인 강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