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제5대 회장으로 문정숙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문 회장은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소비자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금융감독원 초대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재직 시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기본 틀을 만들고 금융시장의 관행과 제도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는 데 주력했다. 금융교육 표준안을 만들어 생애 주기에 따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금융소비자를 위한 효율적 분쟁 조정을 위해 노력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1년 금소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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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은 오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3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한편 금소연은 사무처장에 이기욱 이사, 재해사고보상지원센터장에 민병진 서울센터장, 경북지부장에 장재형 씨를 신규보임 발령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