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등 우수 고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인력을 석박사급 핵심 연구원 키우는 인력양성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는 새한하이테크, 위즈켐, 제일화성, 태화환경, 울산에너지고, 울산과학대 등 6개 중소기업 및 학교와 ‘고교 기술인재의 중소기업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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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울산TP와 4개 중소기업, 2개 학교는 고교 졸업 기술 인력을 중소기업의 핵심 연구원으로 끌어 올리는 ‘중소기업 맞춤형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한다. 중소기업 연구 보조원으로 들어 온 고졸자 기술 인력을 해당 기업과 기관, 학교간 협력 아래 석박사급 핵심 연구 인력으로 양성하는 내용이다.
앞서 위즈켐 등 4개 기업은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수 여성 기술인력 10명의 채용을 확정했다. 이들은 해당 기업에서 일하며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대학 계약학과에 입학해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밟게 된다.
이번 협약과 사업의 목적은 중소기업의 연구전담 인력 확보와 마이스터고 등 지역 우수 고교생의 기업 연구부서 진출 활성화다.
김영태 울산TP 기업지원단장은 “울산시의 지원 아래 산학관이 협력해 고교 기술인재를 중소기업 핵심 연구 인력으로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혁신적 인력양성 사업”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역량 강화와 지역 우수 고교 졸업생의 취업 활성화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