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는 13일 삼성SDS와 올 플래시 스토리지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퓨어스토리지는 삼성SDS에 세 가지 모델의 올 플래시 스토리지 ‘FA-400’ 시리즈를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MOU 교환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퓨어스토리지 스캇 디첸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았다.
스캇 디첸 CEO는 “삼성SDS에 퓨어스토리지의 올 플래시 제품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삼성SDS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환경에서 늘어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스토리지 공급 외 삼성SDS와 전략적 관계 구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설립된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기업용 스토리지 전문기업이다. 시장 조사 업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선두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