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 임차식)는 ‘2014 사물인터넷 진흥주간’과 연계해 지난 10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된 ‘oneM2M 14차 기술총회’에서 김기영 LG전자 수석연구원이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수석연구원은 25년간 통신 표준화 분야에 몸담아오면서 3GPP 서비스 아키텍처 그룹과 핵심 망 그룹 의장단을 역임하는 등 표준화 전문가로 활동했다. 현재 TTA oneM2M 프로젝트 그룹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관련 표준 확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차식 TTA 회장은 “ITU 전권위원회에서 ITU-T 국장 당선과 더불어 oneM2M 기술총회 의장단 진출에 성공하면서 공적 표준화뿐만 아니라 사실 표준화에서도 한국이 영향력 있는 주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oneM2M은 TTA를 비롯한 7개 세계 주요 표준화기관 ETSI(유럽), TIA, ATIS(북미), ARIB, TTC(일본), CCSA(중국)가 공동으로 설립한 사물인터넷 글로벌 표준화 기구다. AT&T, 스프린트, 에릭슨, 시스코, 화웨이, 퀄컴, 알카텔루슨트, 인텔 등 전 세계 2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물인터넷 단일 분야 최대 표준화 기구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