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비트그로스와 출하량을 빠르게 늘리며 사업이 안정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여파로 지난해 수준의 연간 시장 점유율 달성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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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익스체인지는 3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조사 결과 삼성전자 29.7%, 도시바 22.6%, 샌디스크 18.8%, 마이크론 12.2%, SK하이닉스 10.3%, 인텔 6.5% 순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삼성전자 1.1%포인트(p), 샌디스크 0.9%p, 마이크론 0.7%p 줄어든 수치다. 반면에 도시바는 2.1%p, SK하이닉스는 9.8%p 늘었다.
매출 성장률로도 도시바와 하이닉스가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도시바는 전 분기 대비 23.7% 증가한 19억3710만달러(약 2조1100억원), SK하이닉스는 21.7% 증가한 8억8130만달러(약 962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우시 공장 화재로 지난 1분기 시장 점유율이 8.2%로 떨어졌으나 2분기 9.5%, 3분기 10.3%로 빠르게 회복 중이다. 지난해 연간 점유율이 10.7%였던 것을 감안하면 4분기에 약 15% 이상 점유율을 달성해야 전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보유한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최고 기록은 2007년 17%다.
D램익스체인지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아이폰6 영향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