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계측기 전문업체 텔레다인 르크로이(지사장 이운재)는 100㎓ 대역폭의 오실로스코프 랩마스터(LabMaster)10-100Zi를 30일 발표했다.
오실로스코프는 특정 대역의 전압변화를 관측하는 장비다.
이번 제품은 차세대 통신과 전기부품 등 전자공학 분야 연구개발에 특화된 장비다. 기존 오실로스코프의 실시간 대역폭은 최대 65㎓ 수준이다. 랩마스터 10-100Zi는 실시간 대역폭을 100㎓로 향상하고 샘플링 속도 역시 240 GS/s로 올림으로써 고대역 기술 연구 환경을 개선했다.
최근 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에서 초고대역 코히런트 광 수신기를 시연할 때도 이 제품을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랩마스터 10-100Zi는 고사양 오실로스코프 랩마스터 10 Zi 시리즈의 가장 최신 모듈이다. 하나의 랩마스터 컨트롤 모듈에 디스플레이와 조작부, 채널싱크 클럭 분산 아키텍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서버 클래스 CPU로 이를 운영한다.
사용자는 랩마스터 10-100Zi를 포함해 최대 20개의 포착 모듈을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대역폭 36㎓에서는 80개 까지, 그 이상부터 100㎓에서는 20개 채널의 오실로스코프를 구성해 사용할 수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