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대표 권영길)는 하둡 핵심 소프트웨어(SW)를 탑재한 빅데이터 분석용 서버 ‘G-DPU (Gruter Data Power Unit)’를 28일 발표했다.
G-DPU는 독자적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사내 혹은 데이터센터에 구축하려는 기업을 겨냥한 제품이다. 빅데이터 분석 엔진 ‘타조’와 하둡 에코시스템 SW을 미리 서버에 탑재해 고객이 요구하는 빅데이터 처리 환경에 대응했다. 고객은 운용체계(OS)와 하둡, 하둡 기반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고성능 빅데이터 플랫폼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타조’는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스템으로 아파치 재단 최고레벨 프로젝트다. G-DPU에 탑재된 타조는 오픈소스 버전보다 개선된 그루터 최신 개발 버전으로 하드웨어 최적화, 향상된 작업 스케줄러 등 기업 요구사항에 맞춘 기능을 추가했다. 하둡 통합 관리 도구 클라우몬과 분석 도구 등 그루터가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해 운영과 분석 작업을 지원한다.
그루터는 차별화된 기술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은 그루터 빅데이터 전문인력의 기술 지원 서비스를 3개월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빅데이터 관련 아키텍처 설계, 성능 최적화, 운영, 장애관리 등의 고급 기술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그루터는 G-DPU 도입 고객에게 빅데이터 실무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기술 내재화를 지원한다.
권영길 그루터 대표는 “많은 회사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지만 기술 장벽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G-DPU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