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망 분리 착수 "정보유출 원천봉쇄"

예금보험공사가 정보 보안 강화에 나선다. 지난 9월부터 정부와 중앙부처 금융전산 종합 대책은 물론 망 분리 가이드라인 등에 맞춰서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내부망과 인터넷망 분리 사업에 착수한 것.

이에 따라 올해 전산센터와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망 분리를 실시하는 한편 오는 2016년까지 전체 망 분리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망 분리 사업으로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물리적 망 분리와 중앙 관리라는 효율성을 갖춘 데스크톱 가상화인 논리적 망 분리를 함께 도입하게 된다. 보안과 더불어 클라우드 같은 스마트워크와의 호환성까지 함께 고려한 것이다.

경영진의 관심도 높다. 예금보험공사 김주현 사장은 직접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T/F 조직 결성을 지시하기도 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미 지난 2012년 정보 보안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꾸준히 인력 충원과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지난해 10월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13곳 중 처음으로 획득한 전자정부 정보보호관리체계 G-ISMS 인증 역시 올해 재심사를 거쳐 정보 보안 관리를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정례 모의 해킹과 안전강화대책 등 매월 재해복구훈련을 실시하고 정보보안 3개년 계획을 세워 보안 체계 고도화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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