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주식 활동계좌수가 증시 침체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3분기 주식시장의 활동계좌(주문제출 계좌)수는 2분기 대비 3.14% 증가했지만 월별 기준 8(3.52%↓)~9월(2.74%↓)들어 연속 하락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11년 3분기 이후 감소했던 활동계좌 수가 3년내 처음으로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개인·기관 투자자의 활동계좌는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난 7월 정부의 배당활성화 등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시장 활성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모든 투자자의 활동계좌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로존 및 중국경기 둔화 지속, 전자·자동차 대형주 부진에 따른 코스피지수 하락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활동계좌수 증가는 7월 계좌수의 대폭 증가 덕인 셈이다.
표. 2014년 개인·기관·외국인 활동계좌 수 추이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