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에볼라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에 스마트폰 갤럭시S3 네오 3000대를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엔인도지원조정실(UNOCHA)은 삼성 스마트폰을 기니, 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피해가 큰 아프리카 3개국의 진료소 3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은 유엔 모바일 의료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헬스 프로’를 설치해 환자 진료와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된다. 삼성은 가나에서 방역복 구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에볼라 SMS 문자서비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손 세정제 배포 등 에볼라 퇴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