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2014 ITU 전권회의’에 참석한 17개 국가와 양자회담을 갖고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2014 ITU 전권회의 개막 이전인 19일 부산에서 인도와의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니카라과, 가나, 남아공 등 16개 국가와 연쇄 회담을 갖는다.
미래부는 브로드밴드 구축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이버 보안, 국가정보화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ICT 분야 양해각서(MOU) 일곱 건을 교환하고 상호교류·협력 추진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각국과의 회담에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산업 발전사와 ICT 정책, 우수 기술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ICT 기업은 물론이고 ICT 전문가의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잇따른 양자회담을 활용해 ITU 전권회의에서 진행되는 표준화 총국장 선거와 이사국 출마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또 우리나라 ICT 위상제고와 리더십 확대 등도 두루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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