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2014]스마트빌딩 IT융합연구센터

스마트빌딩 IT융합연구센터(센터장 김형석 세종대 교수)는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각종 스마트 빌딩용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센터는 건설IT융합기업의 수요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건설IT융합분야 석박사 고급인력을 양성해 관련 기업의 기술 수준 향상과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자 설립됐다. 현재 세종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연세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10명의 교수진, 60여명 이상의 석박사 대학원생과 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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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6월 설립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약 3년 6개월간 67편의 SCI급 국제저널논문과 205편의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올렸다. 개발한 기술은 48건의 국내 특허 출원, 20건의 특허 등록, 45건의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등록으로 지식재산화했다. 산업체 기술이전도 19건 이뤄졌으며 87명의 건설IT융합인력을 배출했다.

IT와 건설의 융합은 거주자의 삶을 쾌적하게 하는 스마트빌딩을 가능하게 한다. 지진, 침수, 강풍 및 노후와에 의한 건축물의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거주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한다. 무선 네트워크로 공기오염물질 탐지 및 환기, 공기정화를 제어해 빌딩 내 이용자들에게 상시 쾌적한 환경도 제공한다.

빌딩에 설치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무선네트워크로 연결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빌딩에서 수집된 여러 유용한 정보는 IPTV와 웹(Web),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빌딩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로 제공된다.

센터가 이번 전시회에 시연하는 기술들은 빌딩 환기, 냉난방, 조명, 전기, 설비들에 대한 제어 및 전력관리를 위한 스마트 빌딩 관리 시스템이다.

‘스마트빌딩 냉난방 제어 시스템’은 무선 온습도 센서 및 동작감지센서로 정보를 수집하고 이 정보로 에너지절감과 최적 환경을 목적으로 자동 제어한다. ‘빌딩내 분전반·배전반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은 소모되는 전력을 정밀 모니터링해 스마트폰으로 표시하는 기술이며 ‘빌딩 LED 조명 제어 시스템’은 주변 환경 정보를 활용해 자동·수동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것을 돕는다.

빌딩내 전력사용기기에 대해 무선 모니터링해 대기전력 차단 기능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 전력 게이트웨이/관리 시스템’과 센서로 공기질과 움직임을 감지해 지하주차장 환기팬을 제어하는 ‘지하주차장 스마트 환기제어 네트워크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센터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보강구조물 관리 시스템과 스마트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빌딩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시에 건설IT융합기술분야 고급 석박사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양질의 논문 발표 및 지식재산권 확보로 국내 스마트빌딩 분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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