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엔지니어링 기업인 다히르 인자트(Dahir Insaat)가 고안한 컨테이너형 드론 컨셉트 모델이다. 이 무인 병기는 군사기지는 물론 컨테이너 여러 대를 합체해 더 화력이 강한 병기로 만들어 항공모함 같은 걸 공격할 수도 있다.
컨테이너가 열리면 안쪽에 프로펠러 4대를 단 쿼드콥터로 변신을 시작한다. 분리해서 탑재한 프로펠러 날개는 컨테이너가 열리는 동시에 자동으로 끼워진다. 중앙 컨테이너에는 포가 자리 잡고 있다. 이어서 컨테이너 5대를 연결한 대형 무인 드론이 항공모함을 공격하고 포 대신 소형 미사일을 장착한 채 전차를 섬멸하기도 한다.
이 회사가 고안한 이 컨셉트 모델은 50톤 컨테이너로 5km 비행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물론 동영상 끝에는 승용차 크기의 작은 드론도 나온다. 컨셉트 영상 속 드론의 놀라운(?) 파괴력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할 정도지만 그만큼 군사 분야에서도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