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구글과 함께 콘텐츠 전문가 키운다

중앙대학교(총장 이용구)가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구글과 손을 잡았다. 중앙대 링크(LINC)사업단과 구글 유튜브는 중앙대 흑석캠퍼스에서 ‘중앙대(CAU)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설립과 운영을 위한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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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텀 아난드 구글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진 왼쪽), 이용구 중앙대 총장

구글이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과 협력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대와 구글 유튜브는 공동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을 콘텐츠로 제작, 창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대는 학생의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과목을 개설해 교육한다. 구글은 저작권, IT 실무 등 콘텐츠 사업화에 필요한 과목에 강사진을 파견하고 구글사의 유튜브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또 우수 학생에게는 로스앤젤레스와 도쿄에 위치한 유튜브 스페이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김원용 중앙대 링크 사업단장은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함께 콘텐츠 전문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CAU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우리 대학이 문화예술창작 분야의 세계적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텀 아난드 구글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중앙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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