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첫 파업까지 갔던 카카오…연봉 6.3% 인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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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 카카오 노조가 지난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성남=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카카오의 올해 임금협약이 최종 타결됐다.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 적용과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 등이 골자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카카오 노사의 임금·성과급 갈등도 봉합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카카오는 7일 오후 노동조합 조합원 투표를 거쳐 '2026년 임금협약'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 적용과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스테이지업 재원은 별도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불거진 카카오 본사와 노조의 임금·성과급 갈등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카카오 노사는 올해 초부터 임금협약과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두고 대립해왔다. 지난 5월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합의에 실패했다. 6월 10일에는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본사와 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5개 법인이 참여한 부분파업이 벌어졌다.

이후에도 교섭과 쟁의가 이어진 끝에 지난달 29일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7일 2026년 임금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카카오는 “이번 교섭으로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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