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정공 등 울산 9개사, 싱가포르에서 4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및 계약 추진 성과

신흥정공 등 울산 중소기업 9개사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수출상담 32건에 302만 달러, 계약 추진 9건에 101만 3000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은 지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 신흥정공 등 9개 중소기업을 무역사절단으로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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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한 울산 중소기업 임직원이 싱가포르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원심오일분리기 제조사인 신흥정공(대표 김용근)은 현지 조선기자재 유통사인 아크비전 스페어앤엔니지어링과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25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포함해 3개사와 상담 90만 달러, 계약 추진 35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선박 엔진관련 시스템 제조사인 호현(이상윤)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5개 조선소를 운영 중인 팍스오션과 선박연료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절감 시스템에 대해 30만 달러의 공급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수출을 위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허만영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싱가포르 무역사절단 활동에서 지역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를 동시에 진행했다”며 “향후 싱가포르를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기 위해 현지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역기업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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