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행복동행’ 경영으로 창업 활성화 등 한국형 창조경제 구현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8일 ‘행복동행’ 경영 대표 사례인 ICT 기반 벤처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하성민 사장은 이날 “창업자의 열정적 노력과 SK텔레콤의 입체적 지원으로 시너지를 발휘, 국내외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을 통해 내년까지 ‘브라보! 리스타트’ 창업 기업 매출 5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시작된 ‘브라보! 리스타트’ 성과에서 비롯된 자신감이다.
SK텔레콤은 1기 10개팀과 2기 13개팀 총 23개팀이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했다고 소개했다.
1기 9개팀은 사업화에 성공,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기 팀이 개발한 ‘안면인식 보안 시스템’과 ‘빅노트’는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2기 중 창조경제 실현 핵심 프로젝트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을 통해 선정된 5개 팀도 사업화가 예정돼 있다.
하 사장은 “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축적한 SK텔레콤의 창업 지원 노하우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접목, ‘성공 벤처의 산실’로 일궈내겠다”고 덧붙였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맞춤형 원스톱 창업 지원 프로젝트로, 지난 1년간 실제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 지원을 통해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ICT 기반 고부가가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창업과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창업자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 내용을 지원, 창업 성공률이 높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브라보! 리스타트’를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미래형 서비스 발굴과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사업화로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브라보! 리스타트’ 창업 팀 중 1기 5개팀과 2기 2개팀 총 7개팀과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사업화는 SK텔레콤의 다양한 사업 역량이 총동원되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SK텔레콤과 창업자 모두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SK텔레콤의 예측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