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특허기술 박람회’가 18~19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우수기술 및 미활용 공공기술의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제3회 창조특허기술박람회(이하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
올 해 ‘기술박람회’는 부산에서 열려 우리나라 조선·해양플랜트 기술의 미래와 부산연구개발특구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미래부와 특구재단은 이번 기술박람회를 부산특구 특화분야인 조선 및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특허기술전시관 △연구소기업홍보관 △기술창업전시관 △특구현황전시관 △우수랩 전시관 △추천기술홍보관 등 6개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특허기술전시관’에는 대학,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 보유 기술 중 선별된 450여건(부산특구 200여건, 대덕특구 100여건, 광주특구 50여건, 대구특구 50여건, 기타 50여건)이 전시 소개된다.
‘추천기술홍보관’에서는 하반기 특구육성사업에서 선정된 추천기술 14건에 대해 해당 기업이 직접 기술 및 시제품을 전시하고, 기술이전 사업화를 모색한다. 특구 연구소기업을 위한 별도 전시관과 기술창업 전시관 등도 마련된다.
미래부와 특구재단은 박람회 출품 기술 중 사업화 유망 중점기술에 대해 해당 연구자가 기업에 직접 소개하고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같은 날 기술박람회 동시행사로 ‘이노폴리스 창조포럼’이 열린다. 창조포럼은 특구 내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기술사업화 방향 등 기업의 실질적 성장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실리콘밸리 생태계 벤치마킹을 통한 중소벤처의 기술사업화 효율화 제고’(양동우 호서대 교수) 등 주제 강연과 함께 산학연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기술박람회에 출품된 기술 확인과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http://bs2014.tech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특구의 우수 공공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해 특구 간 서로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앞서 올해 두 차례 열린 기술박람회는 14억3000여만 원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제4회 창조특허기술박람회’는 오는 11월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전전시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