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KB투자증권 등 4개 계열사 사장을 유임시켰다. KB부동산신탁 사장에는 김주수 부사장을 발탁했다.
KB금융은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연임하기로 했다.
정 사장 외에 △김진홍 KB생명 대표이사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장유환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등이 유임됐다.
KB부동산신탁은 김주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박인병 사장의 후임으로 내부에서 승진한 김주수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 후보는 KB국민은행에서 기업금융본부장, 강남지역본부장, 영등포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업무의 연속성을 꾀하기 위해 대부분의 계열사 대표들을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주수 대표이사 후보는 KB국민은행에서 기업금융본부장, 강남지역본부장, 영등포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고창고등학교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