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는 제11회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이창희 서울대학교 교수와 박진성 한양대학교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 2014’에서 진행됐다.

이창희 교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자점발광다이오드(QO-LED), 유기박막트랜지스터(OTFT)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OLED 소자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는 OLED 기술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회의에 58건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32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유기 전자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박진성 교수는 산화물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 선도화와 초기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표준 공정 및 성능 향상 주요 연구, 신규 산화물반도체 소재 연구,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 등의 논문 발표로 산화물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