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소도시·농어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희망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ICT체험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SK텔레콤은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 개관 행사를 열었다.
‘티움 모바일’은 지난 5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제시한 미래 30년 ICT 발전 청사진 ‘ICT 노믹스’를 위한 바른 변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방 중소도시 어린이·청소년에게 ICT 미래에 대한 올바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티움 모바일’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나라 통신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총 6개관 10개 체험 과정으로 구성됐다.
과거관(모바일 오케스트라), 현재관(엔터테인먼트, 건강, 경제), 미래관(미래의 가정, 미래의 자동차)으로 구분했다.
SK텔레콤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 제작한 가상현실 박물관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전라남도 해남, 강원도 태백 등 전국 20곳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정보소외 지역은 물론이고 인천아시안게임과 부산 ITU전권회의 등 대형 행사 현장에도 전시할 계획이다.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바른기술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따뜻한 ICT세상을 만들기 위해 ‘티움 모바일’을 구축하게 됐다”며 “싹을 틔운다는 의미의 티움이라는 단어처럼 어린이 마음속에 꿈과 희망의 싹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