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대학특성화사업과 학부교육선진도선도대학 평가 전국 1위에 이어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도 1위에 올라 37개 국립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됐다.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것으로, 대학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자 대학 특성화 정책에 따라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평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37개 국립대학을 규모와 특성별로 나눠 1년간 대학 운영 전반의 성과실적을 평가한 이번 사업에서 전북대는 거점국립대 중 1위 평가를 받아 15억28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전북대는 최근 대학특성화사업 전국 1위를 통해 5년간 350억여 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ACE사업 선정 및 연차평가 전국 1위, 2단계 링크사업 선정, 고교 교육 정상과 기여 최우수대학 등 올해 정부 대학 주요 지원사업을 모두 휩쓴 국내 유일의 대학이 됐다.
이번 평가에서도 전북대는 기초교육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학사운영 및 환경, 특성화학과 등을 기반으로 한 대학 전체의 특성화 전략 및 성과, 등록금 부담 완화 및 높은 장학금 지급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거석 총장은 “최근 거둔 성과들은 우리대학이 서울 지역의 유수 대학보다도 내실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확실하고 객관적인 증거”라며 “이 모두는 교수, 학생,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