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웨어러블 기술이 자동차 좌석에서 안전 도우미로 나선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역학연구소가 자동차 운전자의 피로도를 측정하고 졸음운전으로 일어날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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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켄(Harken)은 안전벨트와 좌석 커버에 내장되어 있는 센서가 운전자의 심장 박동과 호흡속도를 측정하는 시스템. 데이터는 좌석 아래쪽에 내장되어 있는 SPU(Signal Processing Unit)로 보내져 실시간으로 분석 처리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잠에 빠져 있지 않은지 항상 감시하는 것이다. 운전자가 졸음과 피로도를 느끼고 있다고 감지하면 위험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알람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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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켄은 아직 상용화된 시스템은 아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간단한 형태로 만든 졸음 방지용 카시트 같은 건 있었다. 하지만 하켄은 자동차 시스템에 포함되어 있는 것인 데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미래에 나올 자동차 시스템은 자율주행 외에 직접 운전한다고 해도 졸음 방지를 위한 안전 운전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