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 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김종빈)은 자회사인 크루셜소프트(대표 편백범) 및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과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지문인증으로 대체하는 ‘지문인증사업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한국전자인증의 모바일 공인인증서에 쓰일 지문인식 솔루션을 연내 공동 개발하는 내용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크루셜소프트와 합작, 지문인식 인증 결제 솔루션 ‘CSID’를 출시한 바 있다. CSID는 생체정보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결제 시 공인인증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비밀번호 방식 모바일 공인인증서는 번호가 유출될 우려가 컸다”며 “지문이라는 생체 정보를 활용해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