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애니메이션 ‘마스크 마스터즈’가 말레이시아 투자를 받아 시즌2 제작에 돌입한다. 스튜디오더블유바바(대표 이홍주)는 오는 1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페어’에서 말레이시아 정부기기관 ‘엠덱’과 해외공동제작 프로덕션 계약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엠덱은 시즌2 제작에 100만달러를 투자한다. 마스크 마스터즈는 이에 앞선 지난 6월 시즌1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즌-2 제작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CG활용 프로젝트 지원를 받게 됐다.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말레이시아 미라이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다.
‘마스크 마스터즈’는 지난해 KBS를 통해 시즌1 이 방영 되면서, KBS 애니메이션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의 성공적인 흥행을 기반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 순차적으로 주요 방송국 및 콘텐츠 공급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더블유바바 관계자는 “마스크 마스터즈 시즌2는 시즌1’의 성공과 세계 애니메이션시장 진출 경험을 토대로 이전 작품 보다 강하게 세계시장에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