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오영환)는 특구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특구기술사업화 사업’ 6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11일 사업에 착수했다.
특구기술사업화 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산학연이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과제당 최대 2년간 연 4억 원을 지원한다.
기업과 과제 참여기관은 사업화를 위해 추가 R&D, 마케팅, 시제품 제작, 인증 등을 추진하고 실질적 매출로 연결시켜 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
부산특구본부는 부산특구 3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6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신규 과제에는 8개 중소기업과 8개 출연연·대학이 참여한다.
과제 참여기업은 앞서 부산특구 소재 대학이 보유한 7건의 기술을 이전받았다. 해당 기업이 신규과제 수행으로 이전 기술을 사업화하면 향후 5년간 약 345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