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지난 24일 한상범 사장, 석호진 노조위원장, 정철동 부사장, 김상돈 전무 등 노경협의회위원들과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교남어유지 동산’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어울려 감자를 수확하고 포장하며 땀 흘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기업과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석호진 노조위원장은 “기업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하며 노조 역시 이와 함께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기업시민으로 다양한 USR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USR 활동 주체를 노동조합 간부에서 현장 사원까지 확대하는 2014년 USR 발대식을 실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150명의 임직원이 캄보디아와 몽골을 찾아 해외 나눔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