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컴퓨터공학과 남병규 교수 연구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웨어러블 컴퓨터용 소프트웨어-시스템온칩(SW-SoC) 융합기술 연구센터’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남 교수는 2017년까지 3년간 총 16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연구센터는 충남대를 주관으로 KAIST, 연세대 등 3개 대학 교수 8명이 참여해 최근 스마트폰 이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용 SW-SoC 융합기술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한다.
국내 대표 팹리스 업체인 실리콘웍스와 픽셀플러스도 센터에 참여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사업을 통해 웨어러블 컴퓨터용 SW-SoC 융합 기술 및 전문 지식을 갖춘 고급 석박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남병규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경쟁력은 SW와 SoC의 융합 기술에 달려있다”며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으로 국내 웨어러블 컴퓨터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