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이큰’ 제작진과 ‘터미네이터4’ 맥지 감독이 만나 화제를 모은 ‘쓰리데이즈 투 킬’이 3일 개봉한다. 임무 수행 중 갑작스런 발작으로 쓰러진 비밀요원 에단 러너(케빈 코스트너). 뇌종양 판정을 받은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가족과 보내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딸과 아내를 만나러 파리로 향한다. 그러나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 비비(엠버 허드)가 나타나 3일 내에 지시한 일을 완수하면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시약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쓰리데이즈 투 킬’은 ‘타임 리미티드 액션’ 이라는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심장을 조여 오는 스릴을 선사한다. 에단 러너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한정된 시간 속에서 미션을 수행해야만 하는 그는 명불허전의 비밀 요원답게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순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목표물에 접근해 나간다.
데뷔 이래 액션, 코미디,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속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던 케빈 코스트너가 이번 작품에서 비밀요원 에단 러너로 열연한다. 변함없이 화려한 맨몸 액션과 눈을 뗄 수 없는 총격장면은 물론, 스턴트맨 없이 직접 열연을 펼친 추격전까지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도발적인 눈빛의 모델 출신 엠버 허드는 비밀 요원 비비로 나와 매혹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