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은 고전력기기 전류 검출에 최적화한 션트 저항기 ‘PSR 시리즈’를 개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로옴이 새로 공급하는 제품은 ‘PSR400’과 ‘PSR500’ 두 종류다. 각각 정격 전력 4W와 5W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태국에서 월 10만개 양산 체제를 가동했다. 향후 수요 확대에 맞춰 월 100만개 규모로 증산할 계획이다.
PSR 시리즈는 과전류와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전류 검출 용도로 사용된다. 로옴은 PSR 시리즈에 독자적인 정밀 용접 기술을 적용해 고전력 지원 기능을 구현했다. 저항체 금속에 고기능 합금 재료를 채택해 낮은 저항 영역에서도 우수한 저항온도계수(TCR)를 달성할 수 있게 했다. 차재, 산업기기 분야 등 정확한 온도 보증이 요구되는 세트 회로에 사용이 가능하다.
로옴은 저항기 분야의 소형화·초고정밀도화 추세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고전력 및 저저항 저항기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