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이사장 박승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청년취업아카데미’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은 정부 청년실업 대책 일환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와 ‘학교-기업 간 연결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기업이 주도하고 대학이 협력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교육하고 참여 기업에 취업을 연계한다.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는 지난해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취업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협회는 계원대, 성결대, 수원대, 안양대, 호서대 등 총 5개 교육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대학 졸업자 중 교육과정 수료 후 6개월 이내에 취업이 가능한 240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 중심의 8개 과정을 진행한다. 연수생은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실무교육 중심의 과정을 교육받는다. 수료 후에는 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승종 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고학력 학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청년 취업 아카데미가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