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데스밸리` 탈출 돕는다...벤처협회, 기술상용화 지원

벤처기업협회(회장 남민우)는 기술개발에 성공하고도 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 초기기업의 매출 기반 확보를 위해 ‘2014년도 초기·수요기업 간 기술상용화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초기기업이 핵심기술력을 보유함에도 매출기반과 자금부족, 판로확보 애로 등으로 유망기술이 사장되는 ‘죽음의 계곡(Death-Valley)’ 구간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됐다.

협회는 최근 3년간 공동협력 사업으로 80건의 기술상용화 협력과제를 완료했으며 신규매출 76억원, 신규고용 88명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창업초기 유망기업 집중 지원을 위해 대상 기업을 창업 3년 이내로 제한하고, 중복지원을 방지해 보다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기업은 24일부터 게재되는 협회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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