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인재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설계 능력과 프로젝트 관리 기본역량 등을 갖춘 글로벌 리더급 엔지니어링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엔지니어링 특성화대학원’ 2곳을 신규 선정해 5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대학은 특성화 교과과정 준비와 신입생 선발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엔지니어링 특성화 교육을 시작한다. 연간 30명 내외의 엔지니어링 전문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올해 1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지원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4년제 대학(전기, 기계, 화공 중심)과 참여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3~4월 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거쳐 5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특성화 대학원은 글로벌 리더급 인재양성 교과과정 운영, 우수 교수진 확충과 우수 학생 유치, 프로젝트 경험지식 축적과 인턴십 등 현장경험 지식 배양의 3대 목표를 수행한다.
이번 정책은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대형화, 기술 융·복합화로 종합적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수요가 증가하는데 따른 조치다.
특성화 대학원을 통해 오는 5월 시작하는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사업과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