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모바일 통신사를 대상으로 알서포트의 원격솔루션을 제공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합작사명은 ‘모비도어즈’로 자본금은 4억엔이다. 3개회사가 출자를 통해 오는 25일에 일본 도쿄에 설립될 예정이다. 지분은 각각 도코모 55%, 알서포트 40%, 오렌지원 5%로 구성된다.
합작사는 공동 영업을 통해 알서포트의 원격솔루션을 도코모의 글로벌 통신 파트너, 투자사 등에 제공하게 된다. 우선 알서포트가 도코모에 제공한 스마트폰 원격지원 서비스인 안심원격서포트를 글로벌 통신사에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알서포트의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소개하는 역할도 맡는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미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고도화된 서비스를 풍부한 글로벌 사업경험이 있는 도코모와 공동으로 진행해 기술력과 영업력 그리고 브랜드파워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지난 2012년 12월 NTT 도코모로부터 약 150억원을 투자 받았으며 도코모에 스마트폰 원격지원 서비스인 안심원격서포트(유료가입자 약 530만)를 제공하고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