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융합 섬유 소재 인력 양성 첫발

정부가 차세대 융합 산업용 섬유소재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첫발을 내디뎠다. 섬유소재가 기존 의류용에서 산업용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주력 산업과 융합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하이브리드 및 슈퍼섬유 소재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섬유·패션을 포함해 발표한 ‘4대 전략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다.

섬유 소재는 아라미드·탄소섬유 등 산업용 섬유가 개발되면서 활용 범위가 의류에서 산업용 으로 확대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력을 갖춘 전문 연구원이 부족해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섬유 기술 수준도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최고 수준인 유럽의 83.5%에 머물렀다.

산업부는 부족한 섬유 소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력 산업과 연계한 하이브리드 소재 교육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섬유 소재군 특성에 따라 △하이브리드·슈퍼섬유 소재 융합 설계 및 고차 가공 △아라미드계·고강도 폴리에틸렌(PE)계 슈퍼섬유 소재 제조 △탄소계 슈퍼섬유 소재 제조 등으로 나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차연도 사업은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로 연간 석박사 과정 30명 이상을 지원한다.

김일호 산업부 섬유세라믹과장은 “섬유가 점차 산업 전반의 응용 분야로 확대되고 슈퍼섬유 개발과 응용제품 개발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