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0개 국가 1천여명의 수학영재가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제16회 국제수학경시대회(IMC)’가 오는 7월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강원도 원주시 및 홍천군, 충남 태안군 등 국내 다른 도시와 경합해 제16회 IMC를 대전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7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제15회 IMC’에서 경쟁국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이 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기로 확정했다. 오는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미국, 일본, 캐나다, 한국 등 세계 40개국 초등·중학교 수학영재 1천여명이 참가해 경연을 하고 문화도 교류한다. 행사장에는 대회 참가국의 교육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교육홍보관이 설치되고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도 열린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