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은 이러닝 기업의 수출 실적이 올해 전년 대비 70% 이상 늘어난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23일 예상했다.
산업부는 매년 국내 이러닝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현지 전시회 참가와 마케팅 활동 등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14개 기업에 6억3000만원이 지원됐다.
산업부는 올해 전년 대비 58% 늘어난 10억원 예산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 기업도 20여개사로 늘릴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내 이러닝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이러닝 전시회와 쇼케이스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이러닝 코리아’ 행사를 아시아 최대 마켓플레이스로 꾸릴 예정이다.
국내 이러닝 기업의 해외 진출은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이러닝 기업 1600여개사 가운데 해외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5.3%(86개사)에 불과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