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아크로드2’의 테스트 서버를 추가하고 업데이트 내용을 사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테스트 서버에 공개한 내용들은 사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보완작업을 거쳐 다음 달 본 서버에 적용한다.
아크로드2 테스트 서버는 주요 업데이트 전 일정 동안만 운영한다. 공식 홈페이지 내 ‘자료실-테스트 서버’에서 전용 클라이언트를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공개한 패치는 전체적 게임 난이도와 보상 조정을 골자로 한다. 아크로드2의 핵심 콘텐츠인 대·소규모 전장의 입장 레벨(40)까지 캐릭터를 더 쉽고 빠르게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인스턴트 던전을 포함한 모든 사냥터의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으며 사냥과 퀘스트 수행 보상은 높여 더욱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거래, 분해, 강화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90% 이상 낮춰 부담도 줄였다.
주요 콘텐츠인 대규모 전장에는 ‘최소 기여도’ 개념을 추가해 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이 제공되도록 개선했다. 소규모 전장에서는 승패뿐 아니라 전장 내 순위에 따라서도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사용자 간 경쟁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이 외에도 길드 레벨에 따라 ‘물리·마법 공격력’ 등이 증가하는 ‘길드 스킬’을 새롭게 추가했다. 길드 최대 인원을 기존 60명에서 75명으로 늘리는 등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다수 적용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