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2014 선진 유럽 혁신 기술 및 산업 시찰단’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찰단은 세계 최신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찰단은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4월 2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2014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와 세계지식재산권을 관장하는 유엔 전문기구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를 방문한다. 1849년 피혁가공업으로 시작해 2012년 기준 매출액 63억유로(9조2000억원)를 달성한 독일의 유명 가업승계기업 프로이덴베르크그룹을 견학한다.
120년 벤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과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로버트 보쉬, 시계왕국 스위스의 대표 명소로 시간 측정에 관한 모든 장치를 볼 수 있는 제네바 시계박물관도 방문한다.
참가대상은 특허관련 업무 종사자나 직무발명자, 기업체 부설연구원, 상품개발·기획업무 종사자 등 시찰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