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대표 최병우)은 지문인식 기술을 이용해 보안성을 높인 스마트폰 지문결제 솔루션 ‘바이오미(bioMe)’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미는 다날이 자사 휴대폰 결제시스템과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보안기술,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기술을 연동해 공동 개발했다. 바이오미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되는 ‘MWC 2014’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바이오미는 앱에서 회원 가입해 휴대폰 번호와 지문정보를 등록하고, 웹이나 앱에서 지문인식 매칭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방식이다.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용, 결제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바이오미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했으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포스(POS)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다날 관계자는 “SK텔레콤의 네트워킹 서비스와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기술을 결합한 다날의 스마트폰 결제시스템으로 유럽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앞선 보안기술을 활용해 안전함과 편리함을 무기로 향후 미국, 유럽 등 세계 어디서나 스마트폰만으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휴대폰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