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4]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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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 직원들이 강당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텔코리아(지사장 이희성)는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인텔 인사이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미국 `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공개한 중앙처리장치(CPU) `쿼크`를 장착한 초소형 PC `에디슨`을 내놓는다. 신체 기능을 측정해주는 의료기기, 아기 몸 상태를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아기 옷 솔루션 등도 함께 출시해 웨어러블 반도체 시장을 선점한다는 것이다.

지난 연말부터 양산한 22나노미터(㎚) 공정 `실버몬트` 아키텍처 기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64비트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는다. 서버·태블릿PC·스마트폰 시장 공략용이다. 윈도·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도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 업계 최초로 14㎚ 제조공정(브로드웰 아키텍처)을 적용한 제품도 생산한다. 그동안 부진했던 모바일 시장에서도 PC 시대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목표다.

스마트폰·클라우드서비스·고성능컴퓨팅(HPC) 등 컴퓨팅 전 산업에 대한 영업도 한층 강화한다. 이희성 사장은 “기존 PC 시장에서 1등 지위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산업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화 기반 기지국(vRAN) 등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무선통신인프라 사업을 위해 국내 통신사,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와 협력하기로 했다. 표준 서버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참여해 서버 시장 영향력도 지속시킨다는 전략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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