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포털 타파스미디어, 다음서 200만달러 투자 유치

타파스미디어는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200만달러(약 21억4500만원) 투자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웹툰 포털 `타파스틱`을 운영하고 있다. 태터앤컴퍼니를 창업해 구글에 매각한 김창원 대표가 한국식 웹툰의 세계 진출을 목표로 설립해 운영중이다.

타파스미디어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웹툰 해외 진출과 한·미 콘텐츠 교류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대형 웹툰 서비스를 운영하는 다음과 북미에 거점을 둔 타파스미디어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다음 인기 웹툰을 타파스틱을 통해 북미에 소개하고, 북미 시장을 겨냥한 공동 기획 작품도 추진한다.

타파스틱은 현재 1200여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며 누적 에피소드도 2만4000편을 넘었다. 출판 만화가 대세인 미국 시장에서 웹툰을 대중 문화로 만든다는 목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