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폰 교체 비용 5조 넘는다

미국인이 애플 아이폰을 필요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 올해 50억 달러(약 5조3000억원)가 넘는다고 마켓워치가 24일 전문기관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셀셀닷컴(SellCell.com)은 20개 이상의 휴대전화 거래회사 실적을 토대로 아이폰의 평균 업그레이드 비용이 2년 마다 151달러(약 16조원)로 매년 약 54억 달러(약 5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인이 한해 모든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은 110억 달러(약 11조6700억원)가 넘는다. 애플의 미국 휴대전화 점유율은 41%로 분석됐다.

미국 성인의 23%가 매년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스마트폰 집착이 다분히 감정적 요소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퓨 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56%에 해당하는 스마트폰 보유자의 44%는 잠잘 때도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둔다.

응답자의 약 30%는 `스마트폰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67%는 스마트폰이 울리지 않아도 수시로 메시지 등을 점검한다.

마켓워치는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쉬운 것도 필요 이상으로 기기를 교체토록 하는 요소라 봤다. 퓨 인터넷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분의 1은 버라이존 `에지`, T 모바일 `점프` 및 AT&T `넥스트` 같은 스마트폰 대금 분할 납부 서비스 덕에 기기 교체가 더 쉽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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