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독·남산도서관 등 서울 공공도서관 PC, 클라우드로 모두 묶인다

정독도서관·남산도서관 등 서울시교육청 산하 21개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PC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통합한다.

여러 곳에 산재된 공공시설 PC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해 한곳으로 통합하는 것은 드문 사례다. 인력부족으로 발생하는 관리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공공도서관의 PC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통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장 먼저 종로도서관의 디지털자료실 PC 5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최근 제안업체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시스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적용되는 솔루션은 시트릭스 제품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새해 초 종로도서관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 2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정독도서관, 남산도서관 등 총 20개 공공도서관으로 확산한다. 중앙서버는 서울시교육청 종합전산센터 내에 두고 각 공공도서관은 제로 클라이언트 PC로 점차 교체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시 전 공공도서관으로 확대 적용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3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적용 대상은 주로 일반 이용자가 사용하는 디지털자료실 PC가 될 예정이다. 디지털자료실 PC는 자료를 저장하거나 저장된 자료를 꺼내 사용하기보다는 주로 인터넷 검색에 사용되기 때문에 자체 저장용량이 없어도 된다. 도서관 대부분은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웹으로 검색,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의 PC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통합하면 현재 턱없이 부족한 PC 운영·관리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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