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14년 기술 흐름은 클라우드 기반 IT`

가트너가 선정한 새해 전략 기술 화두는 클라우드였다. IT 기기보다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둔 서비스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진식 가트너그룹 이사는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예스, 본 투 글로벌(B2G) 콘퍼런스`에서 `2014년도 10대 전략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10대 기술에는 △모바일 기기 다양성과 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든 사물의 인터넷화(The Internet of Everything)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서비스 브로커로서 IT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아키텍처 △개인 클라우드 시대 △다양하게 적용되는 소프트웨어(SW) △웹 스케일 IT △스마트 머신 △3D 프린팅 등이다.

새해에는 IT 자체가 하이브리드로 전환될 것이란 게 가트너 예측이다. 모바일 인프라 등이 클라우드 자체가 된다는 의미다. PC,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장치 정도로 활용된다. IT 업체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내·외부 정보를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지 전략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임 이사는 “정보를 가장 적절할 때, 어떤 곳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내년 IT 업계 화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SW 자체가 멀티 서비스와 채널을 제공하는 만큼 N스크린 등 기기보다 앱 플랫폼 개발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SW 구조 개발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D 프린팅에 대해서 임 이사는 “3D 프린팅 기술 자체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관련 업체는 3D 프린터 개발과 소모품 공급 비즈니스 모델 사이에서 고민할 시기가 왔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2015년 3D 프린팅 산업이 올해 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이며, 2017년에는 57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