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인근 해안에서 해적에게 붙잡힌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선원을 구출하기 위해 해군 특전단이 투입됐다. 특전단 군인들은 신속하게 해적선에 침입해 무장한 해적들을 물리치고 선원을 구출한다.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해군 특전단은 해적을 소탕하고 납치된 선원 전원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해군은 이 같은 실제상황과 동일한 가상현실 속에서 모의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해군 특수전 모의훈련 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3년간 47억원을 투입, 국산 기술로 개발한 방위산업 분야 첫 가상현실 콘텐츠 기반 시스템이다.
방사청은 해군 특수작전과 대테러 훈련이 가능한 가상현실 기반의 `해군 특수전 모의훈련 체계`를 군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해군 특수전 훈련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화된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담시스템즈가 연구개발업체로 참여했다.
특수전 모의훈련 체계가 군에 적용됨에 따라 해군 특수단은 특수작전 분야, 대테러작전 분야 등 다양한 임무를 가상현실 기반으로 훈련할 수 있다. 개인이나 팀별로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이 가능해 전술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국내 모델링&시뮬레이션(M&S) 기술 국산화율을 95%까지 높였다. 다수 특수작전과 대테러작전 지역에 대해 3차원(D) 모델링 기법으로 제작된 훈련 콘텐츠도 확보했다. 국가 방산기술의 민간기술 이전 확대를 위해 국유특허도 2건을 출원했다.
황성환 방사청 유도무기사업부장(육군준장)은 “앞으로도 민수 분야 기술이전과 방산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