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회복의 시대, 세계경제가 기지개

세계 83개국 121개 도시 무역관 주재원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세계 경제 전망을 담은 `2014 KOTRA 세계 경제 전망`이 발간됐다. 보고서에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경제지표가 암울한 시기를 지나고 서서히 성장세로 돌아설 것을 예고하고 2014년이 회복의 시대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책에서는 먼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활의 핵심으로 지목한 3D 프린터가 제조업 분야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3D 프린터 보급이 대중화되면 소비자도 얼마든지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어 본격적인 `프로슈머(prosumer)`의 등장을 예고한다고 내다봤다.

사회적 기업 역시 뜨거운 화두로 지목했다. 네덜란드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놀이동산 `블레이브니스파크`, 방글라데시 빈곤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휴대폰 대여 사업인 `그라민폰` 등 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 밖에 책에서는 불황에도 계속 성장하는 테마파크 산업, 온라인 진출을 통해 시장다변화를 노리는 이탈리아의 중소기업, 현지화를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 한류산업, 모바일 게임의 미래, IT융합 산업 전략에 미래를 건 독일 등 불황과 악조건 속에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중국, 유럽, 북미, 중남미 등 국가별로 2014년 가장 큰 경제적 이슈와 전망, 한국에 미칠 영향 등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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