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오라클 DB 대체

외산이 주류였던 데이터베이스(DB) 시장에서 국내 기업 알티베이스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연초 삼성전자에 이어 LG유플러스 사업에서 오라클 제품을 대체하면서 국산 DB 도입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IPTV·인터넷전화 등 유선 및 모바일 고객센터를 2곳으로 통합하면서 종전 오라클 DB 대신 알티베이스 제품을 도입했다. 이번 적용된 제품은 `알티베이스 HDB`로 메모리 기반 DB와 디스크 기반 제품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LG유플러스는 유선 고객센터 3곳과 모바일 고객센터 4곳을 각각 1곳으로 통합했다. 이 과정에서 유선 고객센터에 도입됐던 오라클 제품을 알티베이스 HDB로 대체했다. 모바일 고객센터는 지난 2009년 이미 오라클 DB를 알티베이스 제품으로 대체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009년 처음 알티베이스 제품을 도입한 후 적용을 지속 늘려가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유선 고객센터에서도 알티베이스 제품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알티베이스 HDB의 특징, 합리적인 유지보수 정책 등이 이번 도입 결정에 주효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LG유플러스가 지난 4년 동안 직접 알티베이스 제품을 운영하면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는 후문이다.

알티베이스 관계자는 “고객사 관련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롱텀에벌루션(LTE) 환경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EPC(Evolved Packet Core) 관련 장비에도 임베디드 형태로 DB를 공급하는 등 통신 시장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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