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2016년 국내 매출 300억원에 3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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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한국법인이 삼성전자 등 대기업 매출을 확보해 오는 2016년까지 국내 스토리지 시장서 3위권 안에 진입할 계획이다. 스토리지에 적용하는 플래시 최적화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공급사인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한다.

강민우 퓨어스토리지 지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 내 매출을 300억원 이상으로 늘려 국내 시장에서 3위권 내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연말부터 삼성전자 등 대형 기업의 공급사례 확대에 적극 나선다. 내년부터는 삼성전자의 6개 사업장에 스토리지를 공급, 매출을 늘린다.

한국법인 조직도 확대한다. 올해 12명의 인력을 내년까지 3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국내 제품공급을 위해 물류망도 확보했다. 장애 등을 지원하기 위한 4시간 내 지원 체계도 갖췄다. 삼성전자 사업장별로 2명 이상의 지원 인력도 상주시킨다.

스토리지에 적용하는 플래시 최적화를 위해 공급사인 삼성전자와 협력도 확대한다. 강 지사장은 “올해 퓨어스토리지 본사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엔지니어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3회 개최했다”며 “제품과 기능 고도화 로드맵을 공유하고 수명 등 성능 개선에 대해 협력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퓨어스토리지의 스토리지에 적용된 플래시 컨트롤러는 삼성전자와 퓨어스토리지가 공동 개발해 적용했다. 강 지사장은 “컨트롤러가 탑재된 플래시를 공급받아 스토리지에 적용한 제품과는 성능면에서 차이가 난다”며 “퓨어스토리지 제품은 자체적으로 칩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칩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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